마법세계로의 초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 디즈니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2번째 작품입니다. 감독인 댄 스캔론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의 세계는 저희가 살고 있는 현대가 아닌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입니다. 마법 하면 항상 상상하게 되는 순간 이동 하늘 날기 허공에서 걷기 등 이러한 마법들이 있는 세계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처럼 과학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좀 더 편안한 삶에 익숙 해저가며 어렵게 주문을 외워야 하는 마법이 사라진 세계관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인공인 이안 라이트풋(톰 홀랜드) 형인 발리 라이트풋(크리스 프랫)의 마법과 피닉스 젬을 찾는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리고 마법 하면 생각나는 판타지의 세계같이 온워드에서도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며 나옵니다. 여기서 더 독특한 설정은 인간들의 관점이 아닌 다른 종족들의 세상이라는 점입니다. 주인공인 이안 라이트풋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인간이 아닌 엘프라는 점이 아주 신선합니다. 또한 판타지의 세계라고 생각하면 엘프들은 숲에서 살고 비정상적으로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많이 그려집니다. 영화 속에서는 인간과 차이가 별로 없는 모습으로 묘사가 됩니다. 그만큼 새로우면서도 익숙함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와 완전히 같은 세상이라고 착각되게 해주는 탈것들과 엘프들의 일상생활이 아주 재미있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새로운 퀘스트의 시작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엘프 종족 이안 라이트풋의 16세 생일입니다. 고등학생 이안과 그의 형 발리는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인 월든은 이안이 태어나기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어머니 로렐은 많은 시간을 외로움으로 보내고 경찰관인 콜트 브롱코 켄타우로스 종족과 연인 사이입니다. 이안은 그의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소심한 성격으로 아무하고도 편하게 말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결국 형인 발리의 등장으로 인해 이안은 친구들에게 초대장도 주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족들과 가볍게 생일 파티를 마친 이안은 생각지도 못한 소중한 선물을 어머니 로렐로부터 받습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특별한 선물 마법 지팡이와 마법 보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떠난 아버지를 하루 동안 이승으로 불러올 수 있는 주문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날밤 이안은 깊은 생각에 잠기고 마법은 옛날이야기일 뿐이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주문을 외우자 마법이 발동됩니다. 난생처음으로 마법을 시전 하는 이안은 갑작스럽게 발동한 주문을 제어하지 못하고 아버지가 남겨주신 보석 즉 피닉스 젬이 부서지고 맙니다. 마법의 성공 여부를 모르던 이안은 다행스럽게도 이승으로 돌아온 아버지 월든의 다리를 보며 안도합니다. 실제 마법이 아직 존재하는 걸 알게 된 이안과 발리는 아버지를 위해 마법을 완성시키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서진 피닉스 젬을 대신할 새로운 피닉스 젬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보석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얻기 위해 만티코어의 주막에 도착합니다. 원래 지도를 얻기 위해서는 어려운 모험을 퀘스트로 주며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낡은 주막을 생각하며 입장했지만, 그들은 입장과 동시에 얼어버리고 맙니다. 주막은 아주 깔끔하고 행복이 가득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또한 위대한 모험자이자 퀘스트를 주는 만티코어 코리는 위엄 있는 모습은 사라지고 고객들의 눈치만 보는 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험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힌 형제는 코리를 설득하기 위해 나서지만 고소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그녀를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기 이후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발리의 방대한 게임 퀘스트 오브 요르 경험으로 지도를 얻게 됩니다. 다음 장소는 바로 까마귀 봉우리. 라이트풋 형제는 까마귀 봉우리로 향합니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놔두고 발리는 모험 주에는 쉬운 길이 오히려 함정이라며 위험한 옛길을 선택하고 싶어 합니다. 이를 느낀 이안은 하루만 아버지와 만날 수 있고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간 점을 강조하며 발리를 설득합니다. 이안이 원하던 데로 고속도로를 선택하지만 타고 있던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지며 멈출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시간을 들여 주유소를 찾고 기름만 넣고 바로 떠날 생각을 하는 라이트풋 형제, 거기서 또 한 번의 위험에 처합니다. 주유소에서 픽시 폭주족들 더스터즈들과 뜻하지 않게 언쟁이 일어나고 도망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마법의 실패로 형은 몸이 작아진 상태로 이안이 운전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에서 항상 실패한 고속도로 진입을 발리의 조언과 응원으로 성공을 하고 다시 무사히 까마귀 봉우리로 향합니다. 그들은 힘을 합쳐 더 다양한 난관과 퍼즐들을 풀며 아버지를 만나는 여정의 끝을 향해 나갑니다.
더해지는 소소함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이안과 발리 두 형제의 익숙함에 숨겨 저 있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 일상에서의 마법 같은 순간들,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 과거의 소중함과 미래의 가능성의 발견 등 감동적인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메시지들은 익숙함 속에 있는 행복이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이안은 아버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형인 발리만 아버지를 기억할 뿐입니다. 그런 이안은 발리를 부러워하며 형의 사랑과 관심에 익숙해 자연스럽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는 형과의 모험으로 인해 자신이 익숙해 깨닫지 못하던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알게 됩니다. 또한 발리의 진정한 모습도 알게 됩니다. 항상 활기차고 긍정적인 형의 모습은 아버지 곁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이안은 발리의 밝고 강한 모습에 익숙해 아버지와 추억이 있는 형의 고통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그들은 익숙한 일상들 속에서 작은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신들의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됩니다. 때론 행복이란 익숙함에 가려 보이지 않고 이미 자신은 행복함에 둘러 쌓여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슬픔도 하나의 행복이 있어 가능하고 익숙함에 숨어있는 슬픔이 행복을 이끌어 낸다는 메시지도 받습니다. 익숙함은 곧 행복이라는 말을 해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