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개요)
어바웃 타임 영화는 시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영화입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으로 모태솔로이며 인기가 없어 보이는 한 남자의 인생을 다룹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아주 현실감 있고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과학 공상 영화를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항상 시간 여행 소재 영화들은 어딘가 무겁고 복잡한 세계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 여행 소재 영화는 마음을 잡고 보거나 설명을 많이 찾아봐야 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바웃 타임은 그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 들은 뺀 영화입니다. 보다 쉽고 가볍게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짧은 설명으로 시간 여행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분들을 극대화하며 사랑스러운 스토리로 영화를 풀었습니다. 또한 시간 여행에서 어떻게 시간 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품을 생각이 들지 않게 다른 많은 의문들을 생가해 주게 영화가 전개됩니다.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영화답게 잔잔하고 부드러운 OST도 영화에 집중하게 해주는 한 부분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영화답게 노래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주게 가사들이 아주 인상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 여행 관련 영화를 좋아하고 과학적으로 설명들이 들어간 영화를 기대한다면 어바웃 타임은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순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 여행 관련도 좋아하고 로맨스 장르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래 어바웃 타임 줄거리를 통해 짧게 영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과거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팀(도널 글리슨)이 21살을 맞는 새해의 파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팀은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집안 대대로 남자들만 물려받는 시간 능력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다만 이 능력은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 상황으로 갈 수는 있지만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었습니다. 속는 셈 치고 팀은 아버지가 알려준 방법으로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 가고 싶은 곳에 집중을 해봅니다. 눈을 떠보니 그는 어제 새해의 파티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문의 능력을 믿게 됩니다. 그 이후 어느 여름날 팀은 여동생 킷캣(리디아 윌슨)의 남자 친구의 사촌 동생인 샬럿(마고 로비)이 그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이 시간 동안 팀은 샬럿의 마음에 들기 위해 큰 노력을 합니다. 심지어 시간 여행 능력을 사용해서 2번의 고백을 해보지만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샬럿이 떠나고 바로 그다음 날 팀은 변호사로 런던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극작가인 아버지 지인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극도로 예민한 아버지 지인 해리(톰 홀랜더)는 팀 때문에 10년 만에 떠오른 구상이 날아갔다며 그에게 성질을 부립니다.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힘겨운 생활이 될 것을 인지한 팀 그리고 막내로 들어간 로퍼에서는 더욱더 힘든 생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힘겨운 회사 생활에도 마음이 맞는 동료인 로리와 친해진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6개월 동안 그의 주변에는 아직도 로펌 동료 로리뿐이라는 슬픈 현실이 그를 강타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의 고향 절친인 제이가 그와 함께 특별한 레스토랑으로 놀러 가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하는 굉장히 독특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우연히 앉게 된 자리에는 두 명의 여성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즐겁게 식사 시간을 마치고 나온 그들은 헤어지기 전 팀이 용기를 내어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전화번호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온 팀은 아쉽게도 해리의 괴성으로 행복감은 사라지고 맙니다. 해리의 무거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시간 여행 능력을 사용하여 그의 문제를 풀어준 팀은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메리에게 연락하려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메리의 전화번호, 팀은 자신이 시간 여행 능력을 사용해 해리를 도와준 시점이 하필 메리와 만나던 순간이었던 점을 파악하게 됩니다. 메리와 만나지 않게 된 현재에 있는 팀은 그녀의 번호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메리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좋아했던 케이트 모스의 사진 전시회를 매일 찾아갑니다. 포기하지 않던 팀은 결국 다시 그녀를 찾게 되지만, 그녀는 원래 없었던 남자 친구가 생긴 시점이었습니다. 팀은 절대로 그녀를 잃기 싫었기 때문에 시간 여행을 다시 떠납니다. 메리와 사귀게 된 남자 친구였던 루퍼트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며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둘은 모든 면에서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습니다. 팀과 메리는 빠르게 사랑에 빠지며 동거까지 하는 사이가 됩니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팀은 어느 토요일밤 로펌 친구인 로리와 함께 연극을 보러 오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의 첫사랑이었던 샬럿을 만나게 됩니다. 항상 자신감도 없고 주눅 든 옛날 모습과 달라진 당당한 팀의 모습에 샬럿은 매력을 느낍니다. 이제는 샬럿이 팀을 원하지만 그는 이미 메리에게 떠나고 없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팀은 곧바로 메리에게 완벽한 프러포즈를 합니다. 그럴 수 있던 이유는 그가 무려 3번이나 시간 여행 능력을 사용해 여러 번 프러포즈를 해봤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즐거운 파티와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 준비를 합니다. 비가 엄청나게 내려 모든 사람들이 비에 젖었지만 성대한 결혼식을 마친 팀과 메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비 덕분에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가지게 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행복은 팀의 여동생 킷캣의 자동차 사고로 깨지고 맙니다. 그녀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한 팀은 과거를 바꾸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현재로 돌아온 팀은 자신의 딸은 사라지고 아들로 변해 있는 아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팀은 이대로 변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까요?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해서 원래 딸이 있었던 세상으로 돌아갈까요? 이 이후 그는 또 다른 갈림길에 서게 되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더 행복하고 값어치 있는 삶을 찾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메시지)
어바웃 타임은 제목처럼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로맨스 장르를 싫어하는 저도 즐겁고 행복하게 영화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로맨스 장르의 영화들처럼 사랑만 담은 영화가 아니라 시간 여행 능력이라는 판타지를 활용해서 사랑과 가족, 인생의 소중함에 대한 깊은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인공 팀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이 능력을 사용하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이미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면서 행복한 현재도 불행으로 만들어 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영화는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를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이 샬럿과 메리에게 고백하고 메리하고만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이는 행복을 잡고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뛰라는 메시지를 늘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달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타인과의 관계의 중요성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팀은 시간 여행을 통해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메리와 만나게 된 상황 그리고 메리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한 행동들입니다. 메리와 이어질 수 있었던 다른 사람은 팀의 행동으로 인해 메리라는 여성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삶을 강제로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팀과 메리의 딸도 팀의 행동으로 인해 아들로 바뀌게 되며 첫딸과의 만남을 메리는 빼앗기고 맙니다. 이렇게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바웃 타임 영화가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현재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말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나의 행복들은 무엇인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